휴천면 영농동아리회(회장 한경택 휴천면장)가 올해 자체 영농으로 수확한 감자와 옥수수를 판매한 수익금을 함양군 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부했다.한경택. 김대철. 조정선. 이재신. 정윤화. 우은영. 변정미. 박종태. 김양수. 박선이. 홍미숙. 박철수. 박종수씨로 구성된 휴천면 영농동아리회는 면 관내 유휴지를 이용하여 감자 630박스와 옥수수 320망을 수확했다. 감자 90박스와 옥수수 60망은 관내 불우이웃 및 어려운 농가에 선물하고 판매대금으로 선풍기 26대를 구입하여 각 마을 경로당에 지원하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영농 수익금의 나머지를 군 장학금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해 장학금 229만원을 전달했다.한경택 휴천면 영농동아리회장은 "직원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봄으로써 농가의 애로사항이나 고달픔을 직접 느껴보고 농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이 모임의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휴천면에서는 내년 칼라감자를 면 특화작목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