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참여제관 기념사진함양향교(전교 여성현)는 지난 8월30일 공자 탄강 2562주년을 맞아 함양읍 교산리 원교마을에 있는 향교 대성전에서 강명구 문화관광과장. 정경상 유도회장 등 유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이날 초헌관 김영석. 아헌관 김학봉. 종헌관 김순화. 분헌관 우상순. 임채갑. 학생 허근한 유림이. 대축 김경봉장의. 집례 진성근장의가 선정되어 제관으로 참여했다. 또 3년을 봉직하고 마치는 정한성. 허채오 임채길. 임순택. 김양일장의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석전제 봉행은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과. 초헌례에 이어 아현례. 종헌례. 20현에 잔을 올리는 분헌례. 음복례 등을 거치고.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예례(望 禮)를 행하여 옛 풍습을 재현하였다. 이는 공자를 위시한 25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이다. 함양향교석전제는 고려때부터 소소당에서 경학을 공부하여 오다가 태조 7년(1398) 이곳으로 이건. 선비와 학자들을 길러낸 함양지방의 교육기관으로 후학들이 옛 성현들의 업적을 기리고. 그 가르침을 되새기기 위해 격식을 갖추어 행하는 의식이다. 1986년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되었다. 공자를 위시한 25현(賢)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매년 봄. 가을에 걸쳐 각각 1회씩 음력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을 택해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정일(丁日)에 행하는 것은 '예기월령'의 정장성취(丁壯成就). 즉 ‘배우는 사람으로 하여금 예업을 이루게 한다’는 뜻에서 정한 날이다.여성현 전교는 “선현들의 가르침은 우리들의 행동을 조심하라는 말로 누구나 배워서 예를 지키는 사람이 되자”"고 전했다.마장현 유교신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