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천의한자파일142편古典 명심보감(明心寶鑑)6. 안분편(安分篇) 편안한 마음으로 분수를 지키면 분수를 지키면 몸에 욕됨이 없을 것이요 기틀을 잘 알면 마음은 저절로 한가하리니 비록 인간세상에서 살더라도 도리어 인간세상을 벗어난 것이 되리라. - 안분음(安分吟) -<원문原文6> 安分吟(안분음)에 曰(왈) 安分身無辱(안분신무욕)이요 知機心自閑(지기심자한)이니 雖居人世上(수거인세상)이나 却是出人間(각시출인간)이니라.<해의解義> 편안한 마음으로 분수를 지키면 몸에 욕됨이 돌아오지 않고 세상일의 돌아가는 기틀을 알게되면 마음이 절로 한가로워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그리고 이와같은 경지에 이르게 되면 비록 번다한 속세에 산다할지라도 속세를 벗어나서 선경(仙境)에 머무르는 것과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주註> 安分吟(안분음) : 중국 송나라 때 나온 安分時(안분시)를 말함. 각시(却是) : 도리어그 지위에 있지 않고는 그 정사를 논하지 말지니라. - 공자 -<원문原文7> 子曰(자왈). 不在其位(부재기위)면 不謀其政(불모기정)이니라 <해의解義> 이 글은 일과 직분에 대한 공자의 분명한 한계의 천명이라고 할 수 있다. 각기 맡은 바 지위에 있으면서 자기 직책을 완수하면 되는데 공연히 남의 일에 주제넘게 간섭해 나쁜 결과를 가져오는 일은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공자께서는 분명한 어조로 자기 일의 한계를 명확히 지킬 것을 강조하고 있다.<주註> 其位(기위) : 각기 맡은 바 그 지위의 뜻. 謀(모) : 모여 의논하는 것. 其政(기정) : 그 지위에 따르는 제반 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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