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함양군수 재선거 기획함양군수 10·26 재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현태·조용우·최완식후보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윤학송 경남도지사 비서실장이 8월25일 비서실장직을 사임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진다. 또 서춘수 경남도의원. 이창구 군의회 의장 등의 주요후보들 또한 이번 주 거취표명을 확정지을 예정이어서 주요 후보들의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8월19일 정현태(65) 군생활체육협의회장은 본인의 선거사무실(반원빌딩 2층)에서 오후 2시 문중 어르신들은 물론 지지자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선언을 밝혔다. 이어 27일. 조용우(49) 새희망국민연합청년위원장 역시 본인의 선거사무실(목화예식장 5층)에서 오전 11시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이날 조 예비후보의 출마선언을 축하하기 위해 문중 어르신과 지역동문. 재경향우회에서 대거 참여해 조 후보에 힘을 실어 주었다. 정현태 예비후보“함양을 한국 최고의 농촌 브랜드로”정현태(군생활체육협회장) 예비후보는 "불행하게도 군수 재선거를 실시하게 된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린다"며 말문을 연 정 예비후보는 지방자치와 함께 잦은 선거로 이웃 간. 지역 간 갈등과 반목이 증대되고 있는 시점에 군 전체를 두루 챙기고 아우를 수 있는 역량과 지혜를 발휘. 군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군민이 원하는 새로운 미래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어느 누구보다 강력한 추진력과 소신을 가진 후보라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무엇보다도 군민의 눈으로 농업 현실을 직시하고 농민의 마음을 읽어 땀 흘리며 일하는 농업인들의 처우 개선은 물론 함양을 한국 최고의 농촌 브랜드로 발전시켜 '찾아오는 함양! 머물고 싶은 함양! 살고 싶은 함양!'으로 거듭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치는 근본적으로 사람이 하는 일이다. 즉 바른 인물이어야 바른 정치가 가능하며. 바로 이 시점이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사람. 열정을 가진 사람이 바로 정현태"라고 덧붙였다.정 예비후보는 경상대 도시공학과(공학박사)를 졸업하고 함양군청(22년 근무). 진주시청 도시과장. 도시개발과장. 건설도시국장(직대). 함양청년회의소 10대장. 경남과학기술대 겸임교수. 군생활체육회장. 군발전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거나 현직에 있다.가족관계로 임채숙(전 주민생활지원실장)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인터뷰> "지난 선거로 인한 병폐와 함양의 현안 문제점 치유하겠다"- 지난 6.2지방선거부터 꾸준히 거론된 후보군을 고사하고 이번 10월 재선거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저는 공직생활을 마감하면서 많은 아쉬움을 느끼면서 군민을 위한 또 다른 봉사의 길이 있다면 더 이상의 행복과 보람은 없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줄곧 해 왔다. 그래서인지 지난 6.2 지방선거에 자의든. 타의든 후보로 거론되었고 잠시나마 지역민에게 심판의 대상이 되었던 게 사실이다.이제는 제가 군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지난 선거로 인한 병폐와 함양의 현안 문제점을 치유할 시점이라 확신하여 10·26 함양군수 재선거를 통하여 군민화합의 초석을 다지고자한다.-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하셨는데 공천에 자신이 있는지? 만약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거취문제는 ?△ 기초단체장은 국가경영 방침에 따라 최일선에서 행정을 집행하는 기구라고 볼 때 군민에게 봉사하는 목민관으로서 반드시 정당공천을 받아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나 중앙정부의 유기적인 지원을 전제로 할 때 집권당에 소속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 최근 함양의 정서상. 또한 미래를 볼 때 어떤 후보보다 현 시점에서 함양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과연 누구인지 한나라당에서 현명한 판단을 하리라 믿으며 저도 우리 지역의 현안문제를 가장 슬기롭게 치유할 수 있는 후보라 생각하기에 자신있다.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에 대해는 아직 생각해 본 바는 없지만 벼슬에 눈이 멀어 봉사하는 자세를 역행하는 일은 없겠지만 지지자들과 심사숙고해서 차후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 출마의 변△ 저 정현태는 함양군청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20여년을 근무하면서 주로 지역개발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여 왔으며 중견 간부가 되어 함안군과 사천시 그리고 진주시에서 다양한 지역개발업무를 담당하여 추진하면서 언젠가 기회가 오면 내 고향에도 자연재해가 없고 쾌적한 강소농의 농촌과 소도시 공간의 경관을 조화롭게 꾸며 찾아와서 머물고 싶고 안주할 이상향을 만들어 보자는 게 꿈이었다.공직자로서 풍부한 행정 경험과 신념으로 군민이 원하는 새로운 미래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강한 추진력과 소신을 갖추었다고 생각하며 특히 무엇보다도 우리 함양지역이 요구하고 있는 변화와 개혁 투명한 행정. 희망의 군정을 실현하기 위해 창조적이고 역동적이며 열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적임자라 생각한다.아울러 저는 이웃 같은 사람으로 군민이 주인되고 군민의 복지가 우선시 되는 행정과 정책을 펼쳐가면서 한편으로는 타 지역과의 경쟁력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자치단체로 성장시킬 수 있는 경륜과 역량을 갖추었다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