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8월22일 거창. 함양. 산청지역 다문화가족 자녀 30명을 초청해 경기도 용인시소재 에버랜드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공단 관계자는 “소외계층에 일반적인 후원금이나 선물을 전달하는 것보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직접 들어주는 것도 뜻 깊은 사회봉사가 될 것이라 생각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고 그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점차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행사에 초청된 어린이들은 TV로만 보았던 롤러코스터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고 봉사단이 정성껏 준비한 점심을 나눠먹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참가 어린이 중 한명은 “놀이공원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그 소원이 이루어져 이번 여름방학은 잊지 못할 것 같다. 놀이기구 타는 것도 신났지만 다른 동네에 사는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어서 더 좋았다”며 즐거워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은 지난 4월30일 함양다문화지원센터에서 의료봉사 및 다문화 가족 자녀를 위한 도서관 '건강보험 존'전국 1호점을 개관하기도 했다. 또 오는 9월6에는 거창군 가조면에서 평소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가 예정돼 있는 등 독거 어르신 보살핌.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기 등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