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천면사무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운영중인 휴천면영농동아리회(회장 한경택)가 지난 3월부터 땀흘려 일궈 수확한 감자와 찰옥수수의 수익금 일부로 8월17일 휴천면 전 경·노모당 26곳에 선풍기를 기증했다.한경택 휴천면장은 "액수는 많지 않지만 직원들이 직접 땀흘려 일해 얻은 수익금으로 면내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일조하게 돼 매우 뜻깊고 뿌듯하다"고 말했다.휴천면영농동아리회는 올해 초부터 전 직원이 휴천면 발전방안의 일환으로 자발적으로 구성하여 지난 3월부터 휴천면 일대 유휴농지 7.400㎡에 감자. 찰옥수수. 단호박 등을 식재하여 가꾸어 왔다. 휴일도 반납하고 전 직원이 모든 영농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작물을 가꾸어 지난 6월 감자 수확을 시작으로 7월 찰옥수수를 수확 판매하여 약 1천3백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중 순 수익은 400여만원 정도로 일부는 휴천면 전 경·노모당에 선풍기 26대(대당 6만원)를 기증하고 250만원 가량은 함양군 장학회에 기증할 예정이다.휴천영농동아리회 회원들은 "이번 영농활동을 통해 우리 농민들이 값진 수확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고 고생을 하는지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었고. 농가의 이러한 땀방울에 비해 농업소득이 턱없이 낮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농가 고소득 창출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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