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단발머리 소녀들이 모여 추억을 회상하며 동심에 빠졌다. 제28회 함양여자중학교 총동창회(회장 강명식)가 지난 13일 모교 목련관에서 동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당 잔치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창구 의장을 비롯 조길래교육장. 김병훈소방서장. 정욱상산림조합장. 임재구·최병상의원. 조인호 함양중총동창회장과 이상호 함양중주관회기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행사에 앞서 주관회기들이 그 옛날 단발머리 소녀일 때 사회의 일꾼이 되도록 큰 가르침을 주신 은사님을 소개했다.우리들을 딸처럼 예뻐해 주신 강덕룡선생님. 부드러운 미소의 멋쟁이 민영택선생님. 아버지 같이 자상하신 성태용 선생님. 부드러운 카리스마 홍영효선생님. 부드러운 말씨와 멋진 미소의 김명종선생님.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의 추중인 선생님. 우리들의 짝사랑 이병룡 선생님. 소문난 멋쟁이 아가씨 김영미 선생님을 함께 소개하며 뜨거운 박수로 환호했다.강명식 회장은 직전회장으로 동창회의 발전을 이끈 하정화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어 학교 발전기금으로 5백만원과 목련장학금 5백만원 등 1천만원을 전달. 재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이어서 초대가수의 노래와 각 회기별 노래자랑을 갖고 경품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전달하며 아름다운 여성미를 뽐냈다.<김연은 객원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