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지난 8월 태풍 ‘무이파’로 피해가 발생하면서 16일부터 실시되는 2011년 을지연습 기관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군은 모든 행정력을 수해복구 지원에 쏟을 수 있게 됐다.군은 복구 지연으로 인한 주민 불편과 앞으로의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확한 피해조사와 조기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공무원과 군인. 소방대원 등 많은 인원이 동원돼 침수지역 농경지 및 주택 복구에 비지땀을 쏟고 장비 및 물품지원도 아끼지 않으며 피해를 입지 않은 관내 주민들 또한 복구 작업에 동참하면서 수재민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한편 군은 이번 태풍 무이파의 내습으로 30세대 58명의 주택이 침수되었고 주택. 농경지 등 사유시설과 도로 등 공공시설물 유실로 120여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