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방학을 시원하게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이 있다. 바로 위성초등학교(교장 정순호) 도서실. 도서실에 들어서는 순간 자유롭게 책을 읽고 있는 어린이이 가득하다.1학년 한 어린이는 “3학년 언니와 함께 책을 읽기 위해 도서실이 자주 온다”며 해맑게 웃었다.동생의 말을 이은 3학년 어린이는 “날씨가 너무 더워 힘들었는데. 도서실에 오면 에어컨도 틀어주고 책도 읽을 수 있어 너무 좋다. 책 읽는 것도 좋지만 매주 수요일 재미있는 영화를 DVD로 보는 게 무척 신난다”는 소감을 밝혔다.위성초등학교는 독서교육 활성화와 책 읽는 학교분위기 조성을 위해 여름방학 중에도 학교 도서실을 개방하고 있다. 개방 시간은 방학 전 기간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위성초 관계자는 “우리 학교 도서실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책을 읽고 싶은 분들은 언제라도 우리 학교 도서실을 찾아 독서삼매경에 빠져 보시라”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