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삼축제 부채춤 공연함양문화원(원장 김성진)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함양 지역의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동아리활성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위림초등학교(교장 정경화) 5학년 학생들과 문화원 한국무용반 어르신들이 하나가 되어 우리 고유의 전통무용인 부채춤을 연습하여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어르신과 어린 아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기획된 사업이다.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인 동아리활성화 사업은 일주일에 한번 문화원 한국무용반 어르신과 위림초등학교 학생들이 만나 부채춤 순서를 외우며 공연을 준비하였다. 그동안 뜨거운 더위도 잊은채 스무살 이상의 나이 차이도 극복하고 어르신과 아이들이 소통하며 하나가 되어 가고 있다.그동안의 연습과 노력으로 드디어 '아띠 무용단'은 지난 7월30일 제8회 산삼축제에서 지역민과 많은 관광객을 위해 부채춤을 선보였다. 본무대에서 긴장하지 않고. 그동안 연습한 동작들을 하나하나 선보이는 모습에 공연을 지켜보는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많지 않은 연습 시간에도 어르신과 아이들은 서로를 이해하며 할머니는 아이들의 땀을 닦아주고. 아이들은 할머니들을 위해 시원한 물 한잔을 나눠 마시며 서로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지방문화원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이수자강사파견. 동아리활성화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므로 함양문화원 어르신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에 대해 문의는 문화원(☏ 963-2646)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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