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함양여중 목련장학회 서희순 이임회장(사진 왼쪽)과 여운주 신임회장이 지난달 25일 모교에서 장학회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함양여자중학교 목련장학회(회장 서희순·5회)가 지난 7월4일 관내 모처에서 장학 이사진을 비롯한 총동창회 주관회기(회장 강명식·21회) 회장 등 1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기회장으로 여운주(17회)씨 추대하고 조촐하게 꽃다발 증정과 함께 이·취임식을 가졌다.목련장학회는 졸업생을 전 회원으로 하고 지난 2007년 8월 여중 17기 동기생이 주축이 돼 장학금 1억원 기금조성을 목표로 출범했다. 올해 5년을 맞는 장학회는 지금까지 28명에게 8백4십만원을 지급했다. 장학회는 학력우수자 뿐만 아니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과 예체능 교과 및 교과학습에도 영재성을 띠는 재능있는 학생을 육성 지원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기금 조성은 매년 총동창회에서 5백만원 기탁과 그 외 뜻있는 동문의 동참으로 현재 총 3천여만원이 적립돼 있다. 그러나 매년 총동창회 주관회기가 부담하는 기탁금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어 동문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되고 있다.서희순 이임회장은 "목련장학회가 더욱 발전돼 우수학생에게 주어지는 졸업 및 입학장학금 지원도 중요하지만 예체능 및 영어나 과학 등 다방면에서 영재성을 가지고 있는 학생을 발굴해 국제적인 사람으로 키워나갈 수 있는 비전으로 잘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 전 회장은 "장기적인 함양의 발전은 함양교육이 잘 되는 것이고 함양교육 발전을 돕는 것은 장학사업이다"며 최근 함양고등학교가 장학사업에 힘입어 전국의 명문고로 거듭나는 사례를 들며 장학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신임 여운주 회장은 장학회 창단 주관회장으로 더 많은 일들을 성실하고 더 적극적으로 잘 이어나가실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좋은 일 봉사하는 일에 대하여 격려와 지원을 많이 해 달라는 부탁과 "앞으로 함양여자 중학교 목련장학회의 발전은 총동창회가 짊어지고 나가야할 큰 과제"라며 많은 동참과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신임 여운주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묵묵히 장학회를 이끌어 주신 전임회장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재임기간 동안 함양은 물론 타지역에서도 뜻 있는 선후배들이 동참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해 장학사업의 내실을 다져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장학금 지급에서는 절차를 엄격히 하고 투명하게 해 모교발전과 지역발전에 초석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희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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