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생활체육회(회장 정현태)가 7월22∼23일 양일간 함양군 휴천면 엄청강 일원에서 다문화가정 어울림생활체육캠프를 개최했다.이번 어울림생활체육캠프는 다민족·다문화 가정의 건강증진 및 구성원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래프팅. 노래자랑. 캠프파이어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지난 2009년 국민생활체육회로부터 다문화가정 체육행사 지원에 대한 유치를 희망하는 시군으로 함양이 처음으로 선정되어 추진하게 됐다.함양군생활체육회 정현태 회장은 "생의 뿌리와 피부색이 달라도 얼굴 모양이 달라도 우리는 따뜻한 마음 한가족이다.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면서 생활체육이라는 스포츠언어를 통해 서로 교감하고 어우러지는 어울림한마당 잔치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적 배경이 다른 결혼이민자 등 우리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 대한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이들이 우리문화와 지역사회에 빨리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행사에 참가한 다문화 가족들은 "어느 때 보다 가족들이 참석하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았으며 처음으로 접해보는 래프팅에 물이 겁나고 무섭긴 했지만 한번 더 타고 싶다"고 말했으며 "밤에 열린 캠프파이어로 모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가족애를 돈독하게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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