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다볕 고을’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길래)에서는 7월25일부터 28일까지 위성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초등예능교실 독서캠프 ‘책 속으로’를 열었다. ‘애완동물과 진정한 친구 되기’라는 주제로 열린 독서캠프는 함양지역 교사독서동아리 ‘책이랑아해랑’ 교사 7명과 관내 초등학생 30명이 참가하여 나흘간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나며 다양한 문학적 체험을 했다.첫 날은 자기소개와 게임을 통해 마음을 열고 독서캠프 선정도서였던 ‘까보 까보슈’의 중심인물 찾기. 주요 사건 살펴보기. 주인공의 마음알기 등의 활동을 하며 책읽기 전략을 배우고 책 술래잡기 등 책 놀이를 하였다. 둘째 날은 ‘애완동물은 행복할까’라는 토론 주제로 6개의 소토론 주제를 선정. 자료살피기. 소그룹 토론하기. 대토론 하기로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을 나누었다. 셋째 날은 다시 쓰는 동화로 ‘구합니다. 완벽한 애완동물’을 듣고 이야기를 바꾸어 자기만의 작은 동화책을 만들어 보았다. 넷째 날은 모둠별로 선정된 동화를 극본으로 만들어 발표를 하고 독서 골든벨을 하며 ‘책 속으로’ 여행을 마무리했다.캠프를 마치며 학생들은 "다양한 책 놀이가 재미있었고 책에 대해 재미있게 알아보고 함께 감상하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캠프를 이끈 서상초등학교 김혜숙 교사는 "독서캠프를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하며 독서교육에 대해 많은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학생들이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책이 친구처럼 느껴졌다는 이야기를 들어 정말 보람 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