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무더운 여름철 농업인들이 영농작업을 할 때 숙지해야 할 작업요령을 홍보하고 있다.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과도한 작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에는 열사병과 열경련. 열허탈 등을 들 수 있다. 열사병은 몸의 체온유지기능이 고장나서 체온이 일정수준 이상을 넘을 때 일어나는 것으로 주된 증상으로는 혼미한 상태. 의식 잃음. 뜨겁고 건조한 피부 등이 나타나게 된다. 열경련은 높은 온도의 환경에서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할 때 너무 많은 땀을 흘림으로써 전해질의 불균형이 일어나 생기는 증상이다. 열허탈은 혈액이 한쪽으로 몰리게 되어 뇌가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서 생기는 증상인데. 극단적으로 의식을 잃을 수도 있고. 증상은 열사병과 유사하지만. 몸의 열 균형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더운 환경에서 작업을 할 때 다음사항을 준수하면 된다. △ 시원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물을 자주 마시지 않는 체질을 가진 사람도 예방차원에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에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작업 중 과다한 음주는 탈수 현상을 가중시키므로 삼가야한다. △ 작업이 없을 때는 반드시 그늘진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급작스런 온도변화는 심혈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휴식을 취한 다음에는 바로 더운 작업장으로 가지말고 약간 기다리면서 외부열에 적응하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다. △ 몸이 심하게 피로하거나 좋지 않은 경우에는 각별히 유의해 작업에 임하고. 가급적이면 인근에 사람이 있는 가운데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 업시 챙이 넓은 모자. 선글라스. 수건. 긴팔 순면작업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나 냉각젤이나 얼음이 들어있는 냉각조끼는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착용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