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 기획 취재에 주력....주간함양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박해룡/이하 지평위)가 지난 7월19일 본사 회의실에서 상반기 결산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8명의 위원 중 5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1월부터 7월18일까지 발행된 신문 전반에 대해 위원회에서 재기된 문제점의 개선과 성과 앞으로 신문의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가졌다.박해룡위원장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한 가운데 문복주 위원이 회의를 주관한 이날 회의는 강덕오. 전영순. 박상대. 신정찬 위원 등이 참석했다.본 위원회 회의에 앞서 우인섭 대표이사는 앞으로의 신문사 발전 발향 제시에 있어 "전국지역신문협의회 회원신문이면서 한국 ABC협회 부수인증 등록을 통해 신문사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고 밝히고 "올 하반기부터는 문광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모두 갖췄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며 인사를 가름했다. 지적 사항 및 취재 요구문복주 위원 ▷함양은 아직까지 언론의 불모지나 다름없다. 제한된 인력에서 차별화 된 신문을 만드는 종사자들의 노고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더욱더 보도자료의 비중을 줄이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취재기사의 비중을 늘려야. 군민과 호흡하는 신문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정과 보도자료에 의존하는 신문은 결국 독자가 외면한다.▷신문을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이 손쉽게 주감함양을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홈페이지. 카페활용도 중요하지만 스크린보드를 이용한 지면을 영상으로 제공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편집 교정에 있어 오자 비율을 낮출 수 있도록 더욱 신경을 써 달라고 요구했다.그리고 함양의 명소. 부농을 일구는 사람. 귀농자 등 이색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 등의 다양한 소재를 통해 함양을 알리는 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전영순 의원▷ 각 분야의 여론을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옴부즈만 코너가 필요하다. 또 지역만이 갖는 고유의 특성화된 신문을 만들기 위해서 지역의 주요 문화유산. 관광지. 농산물. 지리산사람들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문화면 확대를 요구하며 '문화면은 신문의 생명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의 문제점을 나열하기보다는 지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차후 대책이나 대안 제시를 할 수 있는 신문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일면 상단에 QR코드 요청과 함께 함양예총 산하의 다양한 문화행사와 행사일정 등을 알릴 수 있는 란 신설 등을 요구했다. 특히 특정인. 개인적인 사안의 성격이 강한 글은 신문게재에 있어 신중성을 기해달라고 요구했다.강덕오 위원▷함양의 크고 작은 현안을 모두 다룰 수는 없지만 군민과 관련된 직접적인 현안은 빠짐없이 기재토록 하고 함양발전을 위한 기사를 의논하고 발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과거든 현재든 함양을 위해 수고한 분들이 있으면 그들의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도록 신문에서 기획기사 형식을 갖춰 다룰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잘된 점> 신정찬 위원▷함양주유소 ‘기름단합’ 연재기사와 쓰레기 문제를 심층 취재하면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점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군민적 사안인 경우 지면을 아끼지 말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토록 당부했다. 박상대 위원▷군의회 의원들의 군정질문과 답변을 신문지면에 그대로 싣는 것이 아니라 간단 요약 정리하여 기사화하고 신문사 홈페이지를 통해 전면 게재한 점은 잘됐다고 본다. 또 계절적 감각을 담은 다양한 사진과 글은 현장감을 높이기에 충분하다.회의진행방법▷편집위원회의 창립과 지면평가위원회의 활동이 시작된 지난 2009년 12월 이후 회의진행방법과 일정을 수 차례 변경한 끝에 편집회의는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신문사에서 갖도록 하고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오전 11시에는 지면평가위원회를 갖도록 하는 최종결론을 7월19일 내렸다. 회의방식은 위원별로 이 주에 발행된 신문과 관련 의견을 개진함과 동시에 이주의 이슈와 취재방향을 조율토록 했다. 그리고 편집마감 시에 교열을 위해 매주 금요일 오후 6시경에 편집위원회에서 동참키로 했다. <정리- 전영순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