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가꾸기 참살이 체험활동을 펼쳐 온 마천초등학교(교장 윤영삼)가 감자를 수확했다.국립공원지리산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마천초등학교는 자연이 주는 혜택과 지혜를 깨닫고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참살이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무성하게 자란 풀들을 정리한 다음 비닐을 벗기자 생각보다 큰 감자와 예상치도 못했던 모양의 감자가 땅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저기서 놀라움과 기쁨의 함성 소리가 터져 나오고 학생들은 직접 호미 괭이를 사용해 감자를 캐기 시작했다.학생들이 직접 농사짓고 캔 감자는 급식소에서 맛있게 조리되어 점심 메뉴에 제공됐다. 점심을 먹으며 “선생님. 우리가 키운 감자 맞아요?”. “직접 키우고 캔 것이라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라며 수확의 기쁜 마음을 오래도록 몸과 마음으로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