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18일 서하초등학교(교장 이창오)에서는 청소년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안의 향교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충효 예절 교육으로 이번에는 안의면 교북리에 있는 안의향교를 직접 방문하여 교육을 실시했다.버스에서 내려 안의향교 전교(典校)이신 조대형 님의 안내로 향교 입구에 있는 하마비와 문주 및 홍문살의 설명을 듣고 향교 안을 둘러보았다. 향교 마당 좌우에는 출곡제와 하우제라는 건물이 있었는데. 오늘날의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기숙사 역할을 했다고 한다. 또. 공자의 위패 및 우리나라 18명의 선현들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향교의 자취를 둘러본 뒤 안의향교 명륜당에서 충효와 예절 교육이 이우러졌다. 이날 교육은 전교(典校)이신 조대형 님이 강사로 나서 요즘 아이들에게 점점 옅어져 가고 있는 덕목인 충효에 대하여 그 중요성과 의미를 이야기 하였고. 절하는 법. 인사하는 법. 밥 먹을 때의 예절 등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전통 예절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다.이 날 인성교육을 통하여 서하초등학교 아이들은 예절은 마음의 겉모습임을 알고 올바른 생각과 몸가짐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하면 정대훈 면장님이 방문하셔서 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교육에 임하고 있는 아이들을 격려해 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