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군정질문 (최병상 의원)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최병상 의원입니다.지난 ‘6-70년대 어린시절을 회상하면서 우리 고장의 최대의 축제인 물래방아 골 축제 명칭변경 건에 대하여 집행부의 명확한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보릿고개의 유년시절을 생각해 볼 때 천령문화제는 저에게 달콤하고 환상적인 추억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시절에 함양에 살고 계셨던 30만 내․외 함양군민들 모두가 달콤한 향수를 갖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천령문화제의 역사적인 유래를 살펴보면 신라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이 고을 태수로 부임하여 이루신 치산치수의 유업을 기리고 선현들의 뜻을 계승 발전시키며. 문화예술과 군민화합을 위하여 함양의 옛 지명인 천령이라는 지명을 사용한 축제로서 1962년 제1회를 시작으로 2001년 제40회까지 천령문화제로서 이어져 왔으며. 2003년 제42회 때부터 물레방아축제로 개명되어지면서 제49회까지 축제행사가 이어져 왔습니다.물레방아축제는 실학의 태두인 연암 박지원 선생이 안의 현감으로 재임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물레방아를 실용화하면서 함양의 브랜드로 연암 박지원 선생의 업적인 물레방아를 기리는 축제로 발전하여 왔습니다.축제 명칭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2006년 함양군 안의면 하원리 용추계곡 일원에 물레방아 테마공원 기본계획 용역을 하였고 2009년에 부지매입도 하였습니다. 물레방아축제는 역사성과 지역정서에 맞는 용추계곡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브랜드와 로고는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즈음은 축제의 기능이 그 지역과 지역상품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축제는 군민의 화합이 우선되어야 합니다.40회 이상 이어져 왔던 천령문화제를 30만 내외 함양인의 동의가 없이 물레방아 축제로 개명한 것은 군민 화합을 저해한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지난 2010년 12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축제 명칭의 선호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천령문화제 66%. 함양물레방아축제가 28%. 기타가 6%로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축제 명칭변경에 대한 소관은 축제위원회에 있지만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집행부의 명확한 입장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다음은 농산물 유통현황 및 발전대책. WTO와 쌀의 개방 등 새로운 형태의 농업여건 변화에 따른 농업 경쟁력제고 방안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현대 농업은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도 중요하겠지만 가공. 물류. 유통. 서비스 등 총체적인 고품질 명품계열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 우리군의 농산물 유통의 현황을 보면 생산자. 각급 생산자 단체 개별중심이 유통의 주류를 이루고 있고. 아직도 1차 농산물 중심의 유통이 거의 대부분이며. 유통대상지도 도매시장 중심의 유통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앞으로 광역친환경지구 선정 이후에도 우리 함양 농업의 고소득을 이루어줄 생산중심의 직무체계 수립에 급급한 게 안타깝습니다. 우리 함양농협은 모든 시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우수한 경제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 있지 않은 게 매우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특히나 우리 함양단위조합장이 농협유통이사로 진출한 것은 함양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본 의원은 다음과 같이 함양농업 발전을 위한 특단의 농산물유통 종합발전 대책을 제안하면서 다음 사항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군 차원에서 명품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R&D. 가공. 유통 계열화를 위한 추진방안은?둘째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군의 마케팅팀을 신설할 용의는 없는지?지금 전국에 32개 시군에서 서울사무소를 개설하여 적극적인 유통활로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셋째 군 차원에서 전자상거래 중심의 새로운 유통출현에 대비한 농산물 품질검증시스템을 구축할 용의는 없는지?끝으로 위와 같은 사업들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군과 생산자. 농협. 전문가가 참여하는 함양군 유통발전협의회를 구성할 것을 촉구하면서 집행부의 추진 계획과 추진 의지에 대하여 성의 있는 답변을 요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