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남정네도 기피하는 석재공장에서 고군분투. 정신복 대표 아내 김정희 여사.구본갑의 지리산 여행기 94편2011 대한민국 평화예술제 석공예 부분 최우수상 수상안의면 도림석재산업 정신복 대표-도림석재의 기획상품은?“경계석과 간판석 석등 조경석 등입니다. 경계석은 일반적으로 인도나 보도블럭. 화단 등의 가장자리에 설치하는 길쭉한 돌을 말합니다. 저희 회사는 그동안 지리산 오도재. 통영 윤이상 공원. 신축중인 함양예술회관 등지 조경석 공사를 담당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우리 인간들의 최대 욕망은 장수(長壽)다. 옛 선인들은 오래 살고 싶어 불로강정 선약을 만들었는데. 이것을 가리켜 연단술(煉丹術)이라 한다. 연단술사들은 연단의 재료로 단사. 황금 백은을 썼다. 이것들은 불에 태우거나 세게 쳐도 그 형태가 잘 변하지 않는 속성이 있다. 단사(丹砂)란 무엇인가? 단사는 깊은 산 바위 절벽에서 산출되는 돌처럼 생긴 광물이다. 수정과 같은 결정구조를 가지는 육방정계에 속하는 광물로 진사·경면주사·주사(朱砂)·광명사라고도 한다. 색깔은 주홍색 또는 적갈색이며 조흔색(條痕色. streak color : 광물이 가루가 되었을 때의 색)은 심홍색이다.단사의 효능은 대단하다. 신체와 오장에 백 가지 질환이 있을 때 정신을 가르고 혼백을 안정 시켜주며 기를 복 돋고 눈을 밝혀 준다. 부적 만들 때 이걸 쓴다.단사만 약성이 있는 게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함양 야산에 있는 맥반석. 운모(雲母). 자석영. 화강암 등에도 무궁무진한 약성이 있다.도림석재에서는 맥반석 소재로 어떤 제품을 만듭니까?▲ 도림석재 소속 염춘섭 석공예가가 물개 석상을 제작하고 있다.# 함양군 안의면 도림리. 중동마을 텃골(도림석재산업)에 국내 최고 맥반석이 매장되어 있다해서 현장답사 했다. 맥반석은 화강섬록반암에 속한다. 석영과 장석이 섞여 보리밥으로 만든 주먹밥 같다고 하여 맥반석이라 불린다. 주성분은 무수규산. 산화알루미늄이다. 누런 백색을 띤 것은 여과제. 소염제 등으로 쓰여 약석이라 불리며. 원적외선을 방출하여 찜질방. 식기. 의료기 등에서 이용한다. 맥반석 효능 중 가장 뛰어난 점은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을 방출한다는 것이다. 미네랄은 광물질(鑛物質)이라고도 한다. 단백질·지방·탄수화물·비타민과 함께 5대 영양소의 하나이다. 인체 내에서 여러 가지 생리적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무기염류 중 인체를 구성하는 원소인 칼슘(Ca)·인(P)·칼륨(K)·나트륨(Na)·염소(Cl)·마그네슘(Mg)·철(Fe)·아이오딘(I)·구리(Cu)·아연(Zn)·코발트(Co)·망가니즈(Mn) 등의 원소는 미량으로도 충분하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다. 따라서 이들 무기염류의 섭취가 부족하면 각종 결핍증을 유발한다.맥반석이 방출하는 미네랄은 당뇨. 고혈압 등 각종 성인병을 비롯 만성변비 여드름 신경통 풍치 등을 예방하고 치료해 준다.도림석재산업은 걸출한 석공예가이기도 한. 정신복 대표가 운영한다. 정신복 대표는 1972년부터 광산업에 투신했다. 그 후 약석을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떠돌다 우여곡절 끝에 함양 도림리에서 “심봤다”를 외치게 된다.“제가 제 회사를 자랑하려니 참 뭐 합니다만 도림리 맥반석은 국내 최고입니다. 도림석재 맥반석? 다른 데 보다 원적외선이 월등합니다”맥반석은 이시진이 저술한 <본초강목>에 각종 피부질환 (등창. 종기. 알레르기성)에 특효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땀이 흐르면서 동반되는 수면부족이나 불면증 등은 약간의 고열로 사용하면 좋다.- 도림석재에서는 맥반석을 소재로 어떤 제품을 만듭니까.“우선 식기를 들 수 있습니다. 맥반석은 원적외선이 98% 분출되므로 고기를 구우면 고기 맛이 아주 좋습니다. 고기에 원적외선이 전해져 깊숙이 익는 게 장점이지요. 밥을 해도 좋아요. 밥에 윤기가 나죠. 맥반석을 냉장고에 넣어두면 냄새제거 항균작용을 하며 김칫독에 넣어두면 김치가 쉬지 않고 신선도가 오래 지속된 답니다. 그리고 맥반석을 이용한 각종 공예품. 빨래판. 다기. 장독 등을 만들죠” - 언젠가 미세한 맥반석 분말을 생리대 안쪽에 패드부위면사에 분사시킴을 특징으로 하는 일회용 생리대가 출시되었습니다. 제 아내가 그걸 사용했는데 아주 좋다고 하데요. ▲ 부창자수(父唱子隨). 석재산업 명인 아버지 뒤를 이어 아들 정윤민군도 달인의 길을 걷고 있다.“당연히 좋죠. 맥반석 원적외선은 인체에 흡수될 때 피부 속 4∼5cm까지 스며듭니다. 원적외선에는 인체에 세포를 구성하는 수분과 단백질 분자에 방사되어 세포를 1분에 약 2000번정도 미세하게 두들겨주는 진동을 통해 세포조직에 운동을 시켜주고 이때 열에너지를 발생시켜 인체 내 세포가 갖고 있는 유해물질인 노폐물을 자연스럽게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지요. 원적외선은 인체의 가장 기본적인 세포에 영향을 미쳐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인체에 자기방어 능력을 강화시켜 줍니다”- 도림석재도 맥반석 이용. 생리대 같은 걸 제작하면 대박을 터트릴 텐데?“하고픈 마음 꿀떡 같습니다만 워낙 시골인지라 일손이 부족합니다. 허허”- 도림석재의 기획상품은?“경계석과 간판석 석등 조경석 등입니다. 경계석은 일반적으로 인도나 보도블럭. 화단 등의 가장자리에 설치하는 길쭉한 돌을 말합니다. 간판석은 문자 그대로 상호를 알리는…. 저희 회사는 그동안 지리산 오도재. 통영 윤이상 공원. 신축중인 함양예술회관 등지에서 석재공사를 담당했습니다”- 평생 돌과 더불어 살아온 지라 광물에 대해 박사겠군요. 저는 남원 녹주찜질방에 가면 운모방에 즐겨 갑니다. 그 운모방에서 잠을 자고 나면 몸이 개운해 집디다. “그럼요. 운모는 우리네 안색을 좋게 해 주고 노화를 방지해 주죠. 옛 고서에 따르면 신정요예. 정신이 흔들려서 불안한 때에는 지기가 많은 약으로 진정시켜야 한다 했습니다. 그 지기 강한 놈이 운모 아닙니까”운모는 화강암 중의 중요한 조암광물로서. 층상 규산염광물이다. 굳기는 2.5∼4. 비중은2.75∼3.2. 황색. 갈색. 녹색을 띤다. 성분과 성질에 따라 백운모. 소다운모. 흑운모. 금운모. 홍운모. 진발다이트 등이 있다.중국 한의학서 <본경소증>에 운모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운모는 지기를 많이 받은 광물이다. 불에 쪼여도 타지 않고 흙속에 묻으면 영원히 썩지 않는다. 중풍 때문에 더웠다 추웠다 할 때 운모를 쓰면 좋다.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볍고 장수한다”바이오 분야에 많은 특허. 실용실안 보유하고 있다- 도림석재산업 리플릿을 보니 표지에 바이오 스톤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군요. 그렇습니다. 돌과 광물이야말로 산삼 능가하는 약성이 있습니다. 이 이점 잘 살려 도림석재산업. 말이죠. 시공업만 하지말고 바이오 산업에도 진출해 보시죠.“그럴 계획입니다. 현재 우리 회사는 바이오 분야에 많은 특허. 실용실안을 받아 뒀습니다. 식수용 석재 정수기. 납골용 가족묘소. 자동 맷돌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뭐라고요? 맷돌? 야. 그것 대단합니다. 약성 좋은 맥반석으로 만든 맷돌로 녹두 빈대떡을 해 먹으면. 원기가 돋겠네요.“과찬의 말씀입니다”- 끝으로 지난 7월3일 사단법인 평화미술협회에서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평화예술대전에서 정 대표께서 대한민국 평화 예술제 환경예술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는데요.작품명과 작품제작의도를 설명한다면."재질은 오석((烏石)이구요. 제목은 ‘사랑과 평화’입니다. 사랑이 피어오르는 횃불 이미지에 지구를 형상화했습니다” 오석이란 바탕이 단단하지 아니하고 빛이 검은 파리 광택의 바윗돌을 말한다. 비석. 도장(圖章). 기물. 장식품 따위를 만드는 데 쓰인다.# 정신복 대표 주요경력은 아래와 같다.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 제7대 대표/ 함양문화원 회원/ 한양 공예예술협회 석공예 부분 특선. 한양공예예술협회 대회장/ 2011 대한민국 평화예술제 석공예 부분 최우수상 수상.정 대표는 함양군 안의면 체육회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으로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구본갑|본지칼럼니스트busan707@naver.com <작품사진설명>수상내역: 2011년 07월3일 대한민국 평화 예술제 환경예술 환경부 장관상도림산업 정신복 작품 명제 : 사랑과평화규격 : 300*600*110재료 : 오석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