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초등학교(교장 강민구)는 학생들의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유치원을 비롯한 전교생이 매주 수요일 ‘수다날(수요일은 다 먹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패스트푸드를 좋아하고 야채나 생선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의 편식습관을 개선하고 음식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매주 수요일은 잔반없이 다 먹는 날(수다날)로 정했다. 버려지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 지.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이 얼마나 심각한 지를 알려주고 먹을 양만큼만 골고루 먹도록 지도하고 있다. 가정에서 먹어보지 못한 새로운 음식이나 평소 좋아하지 않는 음식도 이 날 만큼은 다 먹는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관심과 동기부여를 위해 다 먹은 사람에게는 스티커를 주어 수다날 스티커판에 붙이게 하고 분기별로 가장 실적이 좋은 반에게는 상품도 주고 있다. 수요일에는 잔반이 거의 없어 교육적 성과가 큰 것으로 보인다.수다날 운영과 아울러 서상초 어린이들은 식사 전 음식을 먹게 되기까지 수고하신 분들.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감사의 인사도 빠뜨리지 않고 한다. 수다날 운영을 통해 음식이 우리에게 얼마나 귀한 것이고 소중한 것인지 알고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건강하게 자라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