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제일고등학교(교장 정성용) 전자과 3학년 류선혜. 이지슬. 이미리. 하상렬 학생과 정보처리과 3학년 김연희. 정규희. 문혜정 학생이 올해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처음 도입하여 실시한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선발 시험에 최종 합격했다.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 선진기술 체험 및 글로벌 기능인으로의 국제적 안목 배양. 직업진로에 대한 동기부여 및 비전 제시를 위해 해외 취업을 최우선으로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취업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은 1차와 2차로 나누어 호주에 파견이 되며 향후 영미권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1차 인턴십은 2011년 9월부터 3개월간 현장적응교육. 어학교육. 인턴실습 및 전공 관련 취업 연수 수료 후 호주 현지 고용주 사전 간담회를 거쳐 현지 고용주가 요구하는 기능을 가진 학생들에 한해 전문기능인으로 취업하는 프로그램이다. 2차 인턴십은 2012년 1월부터 호주 현지 취업을 목표로 호주 현지의 기술대학과 연계하여 어학교육. 전공 관련 분야 이론 및 실기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위한 교육. 산업체의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교육을 기술대학에서 수료한 후 취업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노력에 따라 호주 현지 대학으로의 진학도 가능하며 취업 조건 또한 우수하여 호주 현지인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경남교육청에서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이유는 호주는 우리나라와 달리 직업의 귀천이 없고 기능인을 대우해 주며 대학을 졸업해야 구할 수 있는 다른 직종과의 임금차이가 거의 없는 보수체계와 직업교육과 대학교육간의 이동이 자유로워 대학진학이나 다른 직업으로의 이직도 가능하기 때문이다.경남의 특성화 고등학교(구 전문계고)에서 해외 인턴십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차 시험을 거쳐 선발된 130명 중 치열한 경쟁을 거쳐 최종 70명이 선발되었고 읍면 단위의 소규모 학교 중 유일하게 함양제일고에서 7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정성용 교장은 “함양제일고등학교의 모든 선생님들이 마음을 모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학력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며 이번 해외인터십 시험을 대비해 특별히 원어민 교사를 초빙하여 실시한 방과 후 수업의 도움으로 부족한 실력이지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러한 모든 성과는 함양군장학회의 든든한 지원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앞으로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기능인으로 성공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지역의 명문 특성화고등학교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동문. 학부모님의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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