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적심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에서는 콩 비닐피복재배를 할 때 콩의 쓰러짐을 줄이고 수량성을 높이는 동시에 종자의 충실도를 개선하는 순지르기 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근 우리나라 남부지역에서는 콩 농사를 지을 때 비닐을 피복하고 종자를 심는 비닐피복재배법이 유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재배법은 토양의 수분을 보존해 주고 잡초 발생을 줄여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콩이 웃자라서 쉽게 쓰러짐으로 인하여 수량과 품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순적심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농촌진흥청에서는 콩의 비닐피복재배를 할 때 적합한 순지르기 시기와 방법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주요 결과를 요약하여 보면. 콩의 본엽이 7매 정도 나왔을 때 예취기를 이용하여 콩의 윗부분 1∼3마디 정도 순지르기를 하면 콩의 쓰러짐 현상을 약 60% 줄여주고 수확량도 약 6% 높일 수가 있다고 밝혔다.또한. 적정한 순지르기를 함으로써 콩의 수량을 높이는 동시에 콩 종자의 충실도를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콩 종자 100개의 무게를 비교하여 본 결과 약 0.6g이 더 무거웠다.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 이종기 부장은 “이번에 개발된 콩의 순지르기 기술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하여 가급적 빠른 시기에 농가현장에 보급을 함으로써 고품질 우량콩 생산을 유도하고 2012년 부터는 콩 특산단지를 중심으로 관련기술을 보급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