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불교봉사회(회장 마문재)에서 주관한 '함양군민을 위한 불교강연회'를 지난 6월30일 오후8시 함양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함양 불교봉사회 자문위원 대안사 대안스님. 안의 월림리 낙불정사 정현스님. 공무원 불자회 강성갑 회장. 함양 신도연합회 김순화 전 회장. 함양읍 주민자치 위원회 박상대 위원장. 하성수 안의농협 서상지점장 등 내빈과 8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강연은 '마음은 과학이다'란 주제로 거창 행복한 절 주지 은산스님의 강의로 성대하게 개최됐다.거창 행복한 절 주지 은산스님는 강연을 통해 다음과 같은 말씀을 전했다.물(H20)은 수소(H) 두 개에 산소(O) 1개가 모이면 물이 됩니다. 누구나 부정할 수 없는 과학이며 공식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이 공식을 활용하면 물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인류는 이 공식을 발견하기 전까지 물은 신이 만들어 주신 선물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공식을 발견하고는 수소와 산소를 결합하여 물을 만들어 내는 것은 물론이고. 물에서 수소나 산소를 분리해 내어 필요에 따라 수소에너지로도 활용하고 환자에게 신선한 수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마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모르는 시절에는 전적으로 난해한 부분이며 완전한 알 수 없는 부분이며 그러므로 제어가 불가능한 부분일 것입니다. 그러나 인류는 과학의 발달로 물질의 원소단위. 아니 그 작은 단위까지(양자역학) 발견하게 됨으로서 모든 것은 마음으로 이루어져 있음을 발견했고 급기야 이 마음의 공식을 서서히 깨달아 가게 된 것입니다.배고팠던 시절에는 일단 먹는 것이 최상의 목표였으나. 누구나 먹는 것에 곤란함을 격지 않는 시절에는 먹는 것이 최상의 목표 일 수 없는 것과 같이. 물질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는 이 시절에는 이미 보여 지는 물질이 최상의 목표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제 인류는 마음이라는 분야를 최상의 목표로 삼아야 할 때가 되었으며. 신비적인 자세가 아닌 과학의 자세로 마음에 접근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과학의 관점에서 보면 결국 마음 또한 공식인 것입니다.그렇다면 왜 마음을 인생 최상의 목표로 삼아야 하는 것일까요?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이란 어디에 있냐는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젠 이렇게 대답합니다. “마음 안에 있습니다” 이제 인류는 물질을 통해서 행복을 성취하는 시절은 이미 지나갔음을 증거 하는 사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젠 인류는 마음을 과학화 할 때가 된 것입니다.배고픈 시절도 아닌 이 시절에 과연 인류는 무엇을 삶의 목표로 삼아야 할까요?이 선택은 바로 당신이 향상을 인생경로로 설정한 사람인가 아닌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사실일 것입니다. 자! 당신은 물질을 최상의 목표로 삼으실 겁니까 아님 마음을 최상의 목표로 삼으실 겁니까?거창 행복한 절은산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