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4일(금) 마천초등학교(교장 윤영삼)에서는 찾아가는 국립공원 ‘지리산과 함께하는 무한상상 자연실험’ 네 번째 교실이 열렸다. 마천초등학교 특성화 교육활동인 참살이 교육활동과 연계하여 방과 후 활동으로 실시하는 자연실험 교실은 아이들에게 체험과 놀이를 통한 자연 감수성 및 인성의 발달을 목적으로 한다. 네 번째 자연실험교실에서는 ‘자연물 부채 만들기’ 수업이 진행되었다. 잎의 구조에 대하여 설명을 들은 후 지리산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알아보았다. 이른 봄 지리산에서 제일 먼저 노란색 꽃을 피우고 비비면 특유의 향을 내는 생강나무를 비롯하여 잎이 아주 많은 당단풍. 은단풍. 떡갈나무. 고로쇠나무. 상수리나무. 청미래덩쿨. 다래나무 등의 나뭇잎 모양과 소금쟁이. 무당벌레. 물매암이 등 곤충모양의 도장을 부채에 찍는 활동을 하였다. 학생들은 하얀색 부채에 나뭇잎과 곤충모양을 하나씩 정성들여 찍으며 무더운 여름을 자연바람으로 식혀줄 부채를 꾸며보고. 에너지 절약에 대해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