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령유치원(원장 김상련) 206명의 원아들이 6월17일 갯벌체험을 갖고 바다에서 살아가는 여러 가지 생물들을 관찰. 탐색하는 활동을 가졌다.남해군 삼동면에 위치한 둔촌 갯벌 체험장에서 썰물의 광경을 보며 자연의 이치를 배우고 물이 빠지자 끝없이 펼쳐진 모래밭. 그 곳에 사는 생물들은 유아들을 갯벌로 들어오게 했다. 꽃게를 따라 넘어지고. 엎어져도 웃음 한바탕으로 털고 일어서서 꽃게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쉽게 잡혀줄 리가 없는 꽃게가 야속해서 이번에는 소라잡이를 한다. 느릿느릿 기어가는 소라는 유아들에게 쉽게 잡혔다. 유아들은 소리를 지르면서 눈이 반짝거렸다. 소라를 잡아서 준비한 병에 가득 담았다. 바닷물로 채워서 집에 가져가서 기르겠단다. “선생님. 꽃게는 너무 빨라서 도저히 따라 갈 수 가 없어요. 자기 집으로 쏙 들어가요. 소라는 우리가 관찰할 수 있어서 재미있어요. 집에 가기 싫어요. 1박2일 해요”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