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크고 작은 자연재난을 경험한 함양군이 재난관리 통합 운영시스템인 재난종합상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6월부터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태풍 루사와 매미. 산불 등 예기치 않은 재난을 겪으면서 초기 대응 필요성을 절실하게 경험한 함양군은 국비 2억원 군비 3억을 들여 군청 2층 별관(구 도시환경과)에 100㎡의 공간을 확보하여 최신식 영상 및 음향시스템과 재난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첨단 재난종합상황관제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그 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었던 우량계. 수위계. CCTV 등 관제장비 및 재난예방 시스템이 통합 서버로 운영되어 재난관련 데이터 및 정보가 영상으로 실시간 전송되어 피해가 예상되는 재난을 사전에 더 발 빠르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되었다. 이번 종합상황관제시스템 구축으로 통합 운영되는 재난감시 시스템은 읍면사무소에 설치되어 있는 우량계 11개소. 재해취약지구 CCTV 17개소. 자동우량경보시설 65개소 등 11개 읍면에서 포괄 관리하던 시스템을 종합상황실에서 집중 관리하게 되어 시간과 인적물량을 최소화했다. 종합상황실 구축으로 각종 재난 발생시 재난관련 실과 업무담당자들을 종합상황실에 배치하고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해 신속한 재난상황 파악과 즉각적인 대응조치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재난관련 상황정보를 인터넷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전파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통합재난관제시스템 도입으로 재난상황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 경보시설을 확충해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본격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한편. 6월22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부군수 주재하에 전실과소장이 참여한 가운데 간부회의를 개최하여 당면한 현안 사항 등에 대한 보고와 토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