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초등학교(교장 노윤섭) 학부모 독서 동아리 회원들이 양파 수확과 모내기로 바쁜 와중에 6월18일 3번째 모임을 가졌다. 동아리 회원들은 '행복'이라는 주제와 관련된 7권의 책을 각자 읽고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 수 있는 지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나누었다. 가난하지만 자기 삶에 만족하고 자연을 아끼면서 사는 것이 행복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고 사는 것이 행복하다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책 읽어주는 어머니'행사에서는 6학년 지동해 어머니가 '달라서 좋아요'라는 그림책을 읽어주었다. 학생들은 자신이 다른 친구들과 다르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5학년 조한비 학생의 어머니는 그림만으로 이루어진 <왜?>라는 책으로 주어진 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경험을 하게 해 주었다.유림초 학생들은 '책 읽어주시는 어머니'행사를 통해 단지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숙제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좋은 체험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