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함양군 당원협의회(위원장 신성범) 60여명이 지난 6월15일 병곡면 덕평마을 김한일(73)씨 농가를 찾아 양파캐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이날 일손돕기에는 신성범 국회의원과 이창구 의장을 비롯해 한나라당 소속 군의원 황태진·노길용·김경두·임재구·서영재·최병상·안남연의원 등도 동참해 일손을 보탰다.김한일씨는 "모내기철은 다가오는데 일손을 구할 수 없어 하루 이틀 미루고 있었는데 오늘 같이 좋은 일이 있다"며 "국회의원이 오면 괜히 일하는 사람 방해나 되지 않을까 했는데 한사람 몫은 단단히 한다. 농사지어도 되겠다"며 세상이 변하긴 변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