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시조창인 임복택씨가 충무공 이순신장군 추모 제15회 전국시조경창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임복택씨시조창의 명맥을 면면히 이어오고 있는 함양 시조창인들의 부단한 노력과 열정이 전국 시조창 대회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대한시조협회 함양지부 소속 임복택 시조창인(70)은 6월8일부터 9일까지 이틀동안 부산광역시 금정구청대강당에서 충무공 이순신장군 추모 제15회 전국 시조경창대회 대상부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참가자들 중 최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대상부 경연에서 예선 참가자 20여명 중 6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 결선에서 임복택 시조창인은 1위를 차지해 영예의 대상인 황룡상과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일반적으로 시조경창대회는 학생부. 일반 을부. 갑부. 특부. 명인부. 국창부. 대상부로 나누어서 진행된다. 각 단계별 대상자만이 한 단계 위의 경창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대상부는 국창부 장원들만 참가할 수 있는 분야로서 바둑으로 치면 9단끼리의 대회인 셈이다.임복택씨는 제81회 춘향제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7일에서 8일까지 2일간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된 제51회 전국시조. 가사. 가곡 경창대회에서도 춘향대상부 2위인 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대한시조협회 함양지부에서는 2009년 야은 길재 추모 전국시조경창대회 대상부 대상 박명자 시조창인을 배출했으며 올해 남자부에서 대상 수상자 임복택 시조창인을 배출했다. 이는 함양지역에서 면면히 이어지고 있는 시조창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쾌거임에는 틀림없다. 그리고 이와같은 경사는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지회장 정순보씨는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기사제공:(사)다볕문화 대표이사 전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