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령유치원(원장 김상련)은 월1회 한복 입는 날과 더불어 주1회 다도교육시간을 운영하며 다식 만들기 활동을 하고 있다.요즈음 유아들은 다소 산만하고 참을성이 없거나 공격적인 면이 강해 다도교육. 다식 만들기 등 전통예절을 익혀 정서적인 안정감을 길러주고 있다. 아이들은 한복을 입고 때로는 몸을 비틀기도 하지만 제법 다소곳한 자태로 앉아 다도예절을 익히는 모습이 대견하다. 차 마시는 예절을 익히고 차를 마시며 다식을 먹는다. 다도 후 먹는 다식을 직접 만드는 체험활동도 실시했다. 전통적인 다식 만드는 방법인 전통무늬 틀에 다식재료를 넣고 손으로 꾹꾹 눌러서 무늬를 찍는다. 태극무늬. 동물무늬. 글자 등 다양한 전통문양이 다식에 새겨질 때 유아들은 신기해하면서 “선생님. 나비 무늬가 너무 예뻐요. 태극무늬도 신기해요. 우리 조상님들은 정말 머리가 좋고 멋진 생각을 했어요”하면서 눈빛이 반짝거린다. 직접 만든 다식을 먹으며 유아들은 전통을 익히고. 멋을 익히며 선조의 지혜를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