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함양군 기관·단체. 공무원 등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며 농민의 시름을 덜고 있다.함양군은 오는 15일까지 영농기 농촌 일손돕기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해 전 공무원을 비롯한 기관단체. 군민과 함께 대대적인 농촌 일손돕기를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군청 및 읍면 공무원 400여명이 참여하여 10일 오후부터 양파수확 일손돕기를 함양읍. 유림면. 지곡면 일원에서 실시했다. 군은 최근 농촌인력 감소와 노령화·부녀화로 영농적기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전 읍·면·동과 농협 등에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개설해 일손이 모자라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이에 따라 전 공무원은 중점추진기간 내 부서별 1회 이상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할 계획으로 부서에서 농촌 일손에 참여하고 있다.10일 허종구 부군수는 함양읍 백천리 일원에 일손이 부족한 양파 수확 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등 농가 지원에 나서 부족한 영농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또한 이날 지곡면 창평리 박연석씨 양파재배포장에서는 트랙터 부착용 양파수확기 연시회를 개최하였는데 양파수확기를 활용할 경우 인력작업보다 25%정도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어 양파재배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신작물개발과 변명옥 연구관 등 30여명이 병곡면 월암마을을 방문해 감나무 적과 일손 돕기와 9일에는 한국거래소 임직원들이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자매결연지인 함양읍 죽곡 마을에서 일손 돕기를 전개한 바 있다. 한편. 군은 인력을 원하는 농가에 비해 지원하는 사람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실정으로 농촌 일손돕기에 많은 기관단체와 군민의 협조를 구하고 있으며 일손 지원을 희망하는 기관?단체와 군민은 농업기술센터(055-960-5301)나 읍면 일손돕기 인력알선창구에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