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0일 마천초등학교(교장 윤영삼) 4∼5년 학생들은 지리산 인근 지역 청소년들의 글쓰기 잔치인 제15회 '지리산 청소년 글쓰기 한마당'에 참가했다.마천초등학교는 학교특색교육활동으로 국립공원지리산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교육적으로 활용한 다양한 ‘참살이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행사는 지리산 일대의 초ㆍ중ㆍ고 11개교 학생 600여명이 실상사 마당에 모여 글쓰기와 다양한 체험 행사. 놀이마당 활동으로 서로 교류하며 새로운 만남을 체험하는 참살이 활동이다. 식전행사로 산내중학교의 밴드 공연과 운봉초등학교의 사물놀이를 선보였다.실상사 주지 해강스님은 "이 행사가 아이들이 서로 새로운 만남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장이 되고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자라 가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먼저 공모로 실시한 독후감 부분 시상에서 5학년 신은주 학생이 반야봉 수상자 대표로 수상을 하기도 했다.이번 글쓰기 주제는 숙제. 바람. 산. 엄마의 신발이었으며 참가한 학생들은 시원한 나무그늘에서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글 솜씨를 뽐냈다. 오후 행사로는 박상율. 이상락 작가를 초청하여 강연을 들었으며. 체험마당에서는 컬러스톤 모자이크. 야생동물발자국 찍기 등을 만들고. 소망탑 만들기 야외 공동 설치작업을 체험하기도 했다.이번 체험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우리 주변 지리산 가까운 곳에 이렇게 많은 친구들과 언니 오빠들이 있는 줄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중학생이 되어서도 이 행사에 참여하여 다른 곳의 친구들과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실상사의 문화재에 대해서도 더 자세히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