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천면 호산리 산두마을(이장 우창수) 장미꽃길이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산두마을 장미꽃길 조성에 쓰인 장미는 5년전 산두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를 해오던 거제시 신현읍 초록회(회장 권선이)에서 700포기를 구입하여 전달하였다.여느 시골마을과 다를 바 없던 산두마을이 장미꽃길로 인해 볼거리와 추억거리를 선사할 수 있는 명소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지난 6월8일. 9일 양일간 마을 주민들이 농사일로 바쁜 와중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장미꽃길 주변에 널려있던 생활 쓰레기를 치우고 잡초를 제거해 한층 멋스럽게 꾸몄다.산두마을 주민들은 "힘닿는 한 꽃길을 계속 지금처럼 아름답게 가꾸어 휴천면의 명소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말했다.한경택 휴천면장은 "산두마을과 같은 사례가 많이 생겨 농촌마을에도 생기와 활력이 넘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