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 전교생과 유치원생은 지난 5월19일 학교 텃밭에 토마토. 상추를 심고 가꾸기 시작했다. 45명의 꼬마농부들은 선생님의 설명을 유심히 듣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흙을 파 토마토와 상추모종을 땅에 심고 쉬는 시간을 아껴가며 물을 주는 등 자신의 농작물에 정성을 쏟아왔다. 현재 꼬마농부들이 가꾸는 상추. 토마토. 감자는 약 50평이나 되는 백전농장을 푸른빛으로 가득 채운 채 열심히 자라고 있다. 정은주(4년)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상추와 토마토의 재배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 수 있었고. 정성을 다한 만큼 내 토마토가 병에 걸리지 않고 잘 자라서 맛있는 토마토를 맛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바라는 꼬마농부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꼬마농부들의 이름을 걸고 무농약·무공해로 생산되는 채소들은 모두 학생들의 간식 및 학교급식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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