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에서는 농작물 피해에 자력으로 대처할 능력이 없는 농민들에게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해 농가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6월7일부터 10월31일까지 약 5개월간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을 운영할 계획이다.대리포획단은 주간 16명. 야간 8명. 총 24명으로 구성하였으며 야생동물이 주로 야간에 활동하는 점을 감안 전년에 비해 야간인원을 증원하였고. 마천. 휴천 국립공원에 인접한 반달가슴곰 출현 지역에는 전담 포획자 4명을 별도로 구성했다.포획허가 절차는 피해농민이 읍면에 대리포획허가 신청을 하면. 읍면에서는 피해상황 등을 현장조사 한 후 . 군에서 일괄 포획허가 하는 방식이다. 작년. 유해야생동물 개체수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농작물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여 피해농가의 어려움을 덜고자 순환 수렵장을 개장하였으나. 구제역 여파로 한달 만에 폐장하여 여전히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군 관계자는 "대리포획단 운영기간 동안은 군민들께서 안전사고 대비 일몰 후에는 가급적 야산이나. 농장 출입을 자제해 주시고. 읍면에서는 마을주민 안전사고 예방 및 생활불편에 오해가 없도록 마을방송 및 이장회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