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초등학교(교장 윤영삼) 유치원. 1∼3학년 학생 43명은 다양한 참살이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지난 6월4일 자매결연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은혜의 집’에 위문방문을 다녀왔다. 이번 위문 방문을 위해 학생들은 방과 후 활동으로 진행되던 합창과 합주 실력을 열심히 갈고 닦았다. 방문 하루 전에는 다 같이 모여 양로원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학생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생활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년별로 준비한 프로그램을 점검하여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수준 높은 공연을 보일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했다.방문 당일에는 유치원에서부터 3학년까지 각 학년별로 준비한 위문 프로그램을 선보였는데 어린 학생들의 재롱이 잘 나타나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또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말벗도 해 드리고 어깨나 손을 주물러 드리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는데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봉사의 즐거움을 알고 더불어 자기 부모님의 고마움까지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어린 학생들의 봉사활동에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매우 기뻐하시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하여 참가한 학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특히 이날의 방문 행사는 마천초등학교 학부모회 지원사업(희망키우미)과 병행하여 실시되어 더욱 뜻 깊었다. 학부모회 지원사업에서는 위문물품을 준비해 주고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해 주었는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하여 교육의 성과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