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4일(토) 함양 상림공원에서 열린 상림 토요무대에 함양초등학교(교장 김팔룡)의 합창부와 가야금부가 참가하여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상림토요무대는 5월~9월 매주 토요일마다 함양의 문화예술인과 청소년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하고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함양군 문화관광과에서 실시하고 있는 행사이다.함양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행사에서 첫 선을 보이며 멋진 공연을 보여준 ‘백돌이 합창단’은 이제 막 창립된 햇병아리 합창단이라 여러모로 부족한 면이 많지만 그동안 시간을 쪼개어 열심히 연습한 창작 동요곡 싱그러운 여름. 매미와 김신혜 편곡의 피노키오를 아름다운 화음으로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다음으로 전국 단위 국악경연대회에 참가하여 그 위상을 높이고 있는 함양초등학교 가야금부의 부용화. 오돌또기. 산도깨비 세 곡의 가야금 병창 공연이 이어졌다. 곱게 땋은 머리와 아름다운 한복을 차려 입은 모습이 가야금 연주와 매우 잘 어우러졌으며. 명성 있는 국악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우리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팀답게 훌륭한 공연을 선보였다. 초여름이지만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잔디밭에서 진지하게 공연 순서를 기다리며 설레어 하는 모습에서 더욱 발전해 갈 학생들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 신록이 가득한 아름다운 초여름. 학부모 및 지역민뿐만 아니라 상림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진 멋진 공연의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