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전국 자유수호 웅변 경상남도대회에서 함양초등학교(교장 김팔룡) 서희원(5년)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한국자유총연맹 경남지부는 지난 6월3일 국민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옹호하여 평화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웅변대회를 실시했다. 서희원 학생은 지난해에도 함양군 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도대회에 출전하는 자격을 얻어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동안 더욱 실력을 갈고 닦아 향상된 기량을 발휘해 우수상(경상남도교육감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학구 내에 웅변을 지도하는 사설기관이 전무한 상태의 열악한 환경이지만 방과후 시간을 이용한 교사들의 특별 지도로 교육환경이 좋은 다른 시군의 대표연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가 남달랐다.서희원 학생은 “웅변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어색하기도 하고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두 번의 대회에 참가해보고 나니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함양초등학교는 웅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많이 희박해진 환경 속에서도 역사와 전통 면에서 전국 최대 규모인 자유수호 웅변대회에 해마다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자신의 생각을 많은 사람 앞에서 자신 있게 말해보는 이러한 대회 경험은 학생들이 앞으로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리더로써의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