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병곡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박순근)가 36회(회장 김용춘) 주관으로 지난 5월28일 모교옆 등구정 잔디운동장에서 1천여명의 동문가족들과 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식전행사는 이재후동문(36회) 사회로 병곡 풍물패축하공연. 함양주부합창단의 축하무대와 면민. 기수별 노래자랑이 이어졌다. 제1부 행사는 이정호(부회장/30회) 동문의 개회선언과 박상호(재창원향우회장/36회) 사회자가 서춘수(도의원). 이창구(군의회의장). 황태진(군의회부의장). 임재구(군의원). 김성언(병곡초등학교장). 진병일(총동창회고문). 강성갑(병곡면장). 임윤용(함양제강대표) 등 내빈을 소개하며 진행됐다.박순근 총동창회장은 "오늘 이 자리의 주인공이신 동문여러분들께서는 개구쟁이 학창시절로 돌아가 옛 추억을 회고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했다.김용춘주관회기 회장은 환영사에서 "36회 기수들이 조촐하게 준비하였는데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아량을 베풀어주시고 선후배 동문간 화합의 한마당잔치가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배부된 행사책자는 재창원향우회장이며 감수산업을 운영하는 박상호 동문이 각고의 노력으로 제작한 것으로 다 같이 노고를 치하했다.김성언 병곡초등학교장은 "지난해 75회 졸업식으로 총4785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 모교의 자긍심과 명예를 드높인 동문님들께 뜨거운 찬사를 보내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하고 "사랑하는 모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성갑 병곡면장은 "오늘은 병곡인의 어제와 오늘이 함께 하는 시간으로 유년의 추억을 되살려 선후배간 돈독한 우의를 다져서 병곡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박순근 총동창회장은 총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경원(직전 총동창회장회장). 하성수(35회주관회기 회장). 박용백(35회 사무국장). 유대수(27회 회장)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하고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36회 주관 동문들은 박문영. 임중택 은사께 꽃다발 증정과 감사 인사를 올렸다.제2부 동문화합의 한마당 잔치는 개그맨 이재형의 사회로 초대가수 박정식. 김상진. 주연. 너운아. 나미란. 홍주와 함께 밤늦도록 흥겨운 여흥시간이 이어졌다. 와이셔츠가 땀에 흠뻑 젖은 초청가수 박정식은 "부모님 고향이 함양이며 현재 큰집. 고모집이 마천에 있다"고 소개하면서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했다.한편 이번 행사에 축하화환 대신 받은 드리미쌀화환 24개(총480kg)는 병곡면사무소에 기부 전달될 예정이다. <이정수 창원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