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에서는 세계화 시대에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가족생활과 사회적응을 지원하기 위하여 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위탁운영 하고 있다.결혼이민여성은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가족간에 오해가 생길 수 있고. 2세대의 양육과 교육에도 영향을 미쳐 지역사회에 조기에 정착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언어소통의 어려움 해소와 사회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는 여건조성 및 차세대의 건전한 교육의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마련을 위하여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추진 중이다.대회는 언어소통을 위하여 결혼이주여성이 자유 주제로 말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다문화가정 자녀의 문화적. 정서적 동질성을 이끌어내기 위한 결혼이주여성과 그 자녀가 함께 한국 전래동화를 발표하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로 구성 2개 분야로 진행된다.참가자들의 말하기 능력을 높이고자 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참가 희망자를 대상으로 문장력과 표현력. 발음. 이야기 방법 등을 가르치는 한국어 교육을 진행 중이다. 본선에서 분야별 각각 최우수자에게는 친정방문 항공권이 수여될 예정이며 그 외 입상자에게도 상금이 있다.최완식 주민생활지원과장은 한국어교육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우리 함양에서 열심히 살아가는데 대해 정말 고맙게 생각하며. 이번 교육을 통하여 언어소통으로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수 있을 것”이라며 “다문화가족이 2가지 문화와 언어를 가진 본인들의 환경에 자부심을 가지고 자녀들이 외국어에 능통한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 능력을 개발해 나갈수 있을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아울러. 최 과장은 방문지도사 교육에 참석하여 어려운 여건에서 열심히 일하는 방문지도사를 격려하며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은 다문화가족에 도움되는 효율적인 정책방향 설정으로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