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 소외된 우리 이웃!” 함양군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외계층을 찾아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자 일제조사에 착수한다.군은 전화·수도·가스·건강보험료 등 공공요금 장기체납자. 교육보육비 미납가구. 주민등록 말소자. 숙박시설·PC방 등에서 임시 거주하거나 아동과 동반 투숙하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파악하기 위해 허종구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일제조사 추진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군은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실제 위기상황을 겪고 있지만 정부의 지원기준에 해당되지 않은 복지사각지대의 위기·틈새 가정에 대해 민·관이 연계 지원하고. 부족한 부분은 함양군 네트워크와 공동모금회의 저소득 지원사업과 연계해 생계·의료·주거·교육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또한 질병·가정폭력·아동방임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긴급복지자금을 신속히 지원하고. 부양의무자·재산 등 법적기준을 초과하지만 생계곤란 시 기초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호조치가 이뤄지도록 하는 등 개인별 맞춤형 복지지원을 통해 온 군민이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건설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한편 복지사각에 있는 사람을 발견하거나 아는 사람은 080-999-0808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