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김팔룡)는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운영을 통해 교실에서 경험할 수 없는 학습내용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다.지난 5월21일에는 남원에서 도자기 공예가인 김영희 강사가 초빙돼 4학년 111명이 도자기 만들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4학년 학생들은 미술시간을 이용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그린 후 한 학급 전체의 캐릭터를 모아 디자인한 학급 반티를 예쁘게 차려 입고 체험활동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물레를 이용한 도자기 만들기에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참여했으며 김영희 강사가 샘플로 만들어 보여준 7가지의 도자기 중 하나를 골라 만들기를 했다.하나의 도자기가 탄생하기까지 섬형 만들기. 건조하기. 초벌구이. 유약바르기. 재벌구이 등의 단계를 거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도자기를 만든다는 생각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체험학습에 참가한 4학년 장민재 학생은 “물레를 돌리면 뭉툭한 흙덩이가 도자기 모양으로 만들어지는 게 너무나 신기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흙이 너무 매끄럽고 부드러워서 그 느낌이 참 좋았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