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어머니 결연을 맺은 결혼이주여성과 친정어머니 34명이 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흥식)의 도움으로 5월18일 대전오월드로 행복한 나들이를 다녀왔다. 꽃과 동물이 어우러진 동물원을 방문하여 야생의 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아프리카 사파리 체험과 테마공원의 아름다운 꽃들 속에서 사진 찍으며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가졌다. 나들이 동안 딸의 유모차를 끌면서 이야기 나누는 친정어머니의 모습에서 딸을 배려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플라워랜드에서는 센터에서 준비해간 즉석카메라로 친정어머니와 딸이 함께 사진을 찍어 주자 즉석사진을 지갑에 넣으며 자주 보겠다며 좋아했다.농번기로 바쁜 중에도 딸이 가고 싶어한다면서 기꺼이 시간을 내 준 서상의 친정어머니는 "딸이 한국에 시집을 와 잘 적응해 생활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다"며 "함양의 친정어머니는 딸이 한식조리사자격증도 따고 얼마 전에는 요리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며 자랑했다.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성결혼이민자 정착 멘토링 사업은 나들이 행사와 더불어 각 읍면별 모임을 통해 서로간의 정을 돈독하게 하여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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