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임정택)는 5월1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날 행사는 창녕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독서마술이 펼쳐졌다.이숙란 강사의 지도로 이루어진 독서마술 프로그램은 먼저 학생들의 흥미와 집중력을 끌어낼 수 있는 흥미로운 마술들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여기저기서 ‘와∼!’라는 탄성을 내며 즐겁게 참여했다. 그리고 ‘커다란 초록색 마술 책’이라는 책을 소개하며 학생들을 마술과 책 속으로 한꺼번에 끌어들일 수 있었다. 마지막 활동으로 학생들이 직접 마술 책을 만들어 보고 그 책을 활용해 이야기를 꾸며가며 책의 내용을 들려주는 활동이 이루어졌다. 마술 책을 만들기 위해 갖가지 색깔로 그림들을 색칠해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은 멋진 마술이 담긴 책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들로 가득했다.이번 활동에 참가한 3학년 정가람 학생은 "자기가 읽었던 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을 발표할 수 있어서 좋았고. 마술 책 만들기를 통해 책 만들기에 더 흥미가 생겼다"고 말했다.백전초등학교에서는 매일 아침 20분 독서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책 읽어주는 학부모(Book Mommy) 활동. 학부모 독서동아리 ‘마중물’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교육 및 지역민과 함께 하는 독서 운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책 읽는 학교 속에서 백전어린이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길러 미래사회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