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에서는 5월19일 서상면 방지들에서 시설원예농가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딸기고설재배 평가회를 개최했다.함양 서상은 해발400∼600m의 고랭지로 파프리카 등 온대성 시설채소작물을 재배해 왔으나 겨울철 난방비가 많이 들어가 경쟁력이 떨어져 지역에 맞는 대체 작목 전환이 요구되어 왔다.이에 함양군에서는 저온성 작물인 딸기를 도입함으로써 오히려 큰 일교차를 이용. 딸기의 색깔을 좋게 하고 당도와 경도가 타 지역 보다 높은 우수한 딸기를 생산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농업 여건변화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농작업과 경영합리화를 위해 추진한 딸기고설재배는 기존의 토양 재배방식을 개선하여 공중에서 양액으로 딸기를 재배하는 방식으로 수량증대. 품질향상. 생산비 및 노동력 절감과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친환경 규격 딸기를 체계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함양군에서는 지난해 5월 함양 서상지역에 이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하였으며 0.1ha에 딸기 식재를 하여 12월 첫 수확을 시작으로 금년 5월까지 15톤을 생산하여 5천만원의 순소득을 올렸다.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딸기고설재배를 확대하여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