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과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전면 폐쇄됐던 함양지역 등산로가 모두 개방됐다. 함양군은 산불방지 기간인 지난해 11월1일 관내 등산로 16개 노선을 폐쇄한데 이어 경남지역에 구제역이 유입된 올해 1월 말 나머지 8개 노선을 폐쇄했다.그러나 구제역 경계상황이 종료되고 지난 5월15일자로 산불방지 기간이 해제됨에 따라 16일부터 관내 14개산 22개 노선 247km의 등산로를 전면 개방했다. 이에 따라 구제역 유입 이후 폐쇄됐던 황석산 등 주요 등산로의 입산이 가능해졌다.군 관계자는 “산불방지 기간이 해제되고 산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의 편의를 위해 등산로를 개방하지만 산불 발생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입산할 때 라이터 등 화기를 가져가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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