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 정상화를 위한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유림면 웅평 마을주민과 수동면 대책위 주민을 대상으로 신임 노정만 대표가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유림 웅평마을 주민…공장전체 지붕 씌워 외부와 차단수동면 대책위 …반입·반출 유량계 설치시공업체 … 전문가 투입. 정상화 자신 있다지난 2010년 6월 악취로 인한 민원으로 중단된 가축분뇨공동자원화사업(이하 가축분뇨처리장)이 재가동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12일. 새로운 법인체(함양친환경발효액비영농법인 대표 노정만)를 5인으로 구성한 가축분뇨처리장은 유림면 웅평마을 주민과 수동면 대책위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앞으로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회를 갖고 주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시공업체는 물론 정상가동을 위해 투입된 전문업체(파란환경기술 대표 이창훈) 대표가 직접 참여해 향우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 업체는 악취제거를 위해 퇴비사 및 가스배출라인 악취제거 시설추가. 모터 및 펌프수리. 탈취관 이송로 변경 및 배관교체를 끝내고 2주 후 도착 예정인 오존발생장치(독일산)를 설치할 경우 90%이상 악취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수동면 서장원씨는 "이 사태를 만든 불량 시공업체가 다시 재시공에 참여해 보안시설을 함께 한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며 관리감독에 문제를 제기했다.유림 웅평 서후원씨는 "공장인접지역 대지를 매입해 조경수 식재를 통해 혐오시설을 보완할 필요성이 있으며 이 시설 전체에 지붕을 씌워줄 것"을 강력요구하며 이를 수용할 경우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수동면 조호용씨는 반입조. 반출조에 필히 유량계를 설치해 줄 것과 반출되는 액비를 농민들이 불시에 전문기관에 성분을 의뢰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결과를 확인토록 요구했다.업체관계자는 "지금까지 이야기 할 대상 법인의 주체가 없어 해결책을 찾지 못했지만 법인과 함께 반드시 해결책을 찾아내겠다"며 6월1일까지 한번 더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한편 군관계자는 "가축분뇨처리장을 운영할 새로운 법인체가 만들어진 만큼 운영 부실문제를 해결키 위해 전담인력 2명을 상시 배치해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처해 추후 악취발생 등으로 인접주민의 생활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우인섭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