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교장 정재섭)에서는 전교 어린이회의 주관 하에 5월 15일 제 30회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색색 풍선으로 곱게 장식한 강당에서 아이들의 박수 그리고‘선생님 사랑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시작되었다. 이어 전교 어린이회 회장(6학년 정민재)과 부회장(5학년 김수진) 학생의 사회로 기념행사가 시작되었으며 전교 어린이의‘스승의 은혜’노래 합창. 학생들이 선생님 한분 한분께 쓴 편지를 낭독하는 편지 낭독식. 선생님을 위한 상장 수여식. 교사들의 재치를 엿볼 수 있는 수수께끼 맞추기 대회. 풍선 터뜨리기 게임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편지 낭독식에서는 아이들의 진솔하고 순수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으며 수수께끼 맞추기 대회에서는 문제를 맞추지 못하는 교사들을 아이들이 도와주면서 사제 간의 정이 더욱 깊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풍선 터뜨리기 게임에서는 풍선 안의 쪽지에 적힌 해당 학생을 찾기 위해 교사가 학생들의 혈액형과 생일 등을 물어보면서 서로에 대해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전교 어린이회 회장 정민재 학생(6학년)은 선생님들 모르게 준비하느라고 모두가 고생했지만 기뻐하시는 선생님들을 보면서 마음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4학년 교사(박종복)는 이렇게 정성스레 준비한 아이들의 마음씨가 참 고맙고 예쁘다. 아이들 스스로의 힘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사회를 준비한 것이 대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