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0일(수) 위성초등학교(교장 정순호)에서는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4월 넷째 주를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으로 정하고. 일주일 동안 여러 가지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4월20일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장애 이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1교시에는 장애 이해 관련 영상을 보면서 장애인도 우리와 다르지 않다는 인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저학년은 두 팔이 없는 지체장애인 승현이가 장애를 극복하고 긍정적이고 밝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승가원 이야기’. 고학년은 발달장애를 가진 청소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보여준 ‘우당탕탕 오케스트라’를 시청하였다. 장애를 가진 사람도 특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시간이 되었다.2교시에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그림그리기’. 고학년은 ‘학습도움실 슬로건 공모’를 통하여 가까이에 있는 장애를 가진 친구를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고 그들과 편견 없이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한 아이디어와 재능으로 나타내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장애 이해 주간 동안에는 학생들의 출입이 잦은 본교 2층 현관에 장애 이해 관련 게시물을 게시하여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장애 관련 설문 조사. 어머님의 은혜를 수화로 배워보기 등으로 이루어진 게시판에는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또한 작년부터 발행되고 있는 기념 신문 ‘함께 걸음 2호’를 발행하여 장애와 관련된 여러 가지 내용을 제공하고 낱말퍼즐을 통해 장애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장애 이해를 위한 가로세로 낱말퍼즐 응모대회를 개최하였다.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한 상식을 가로세로 퀴즈로 응모하게 하였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위성초 박민아 특수교사는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은 장애를 차이로 받아들이지 않고. 우리가 가진 다양함 안에서 장애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하게 되었다.”며. “단기간에 보여주기 위한 일회성으로 그치는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이 진정으로 장애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꾸준히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위성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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