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도의원 문정섭산자수명하고 경승지가 많은 우리 고장 함양이 불교문화 요람지로 정착하면서 관광자원으로도 큰 몫을 다하고 있다. 우리고장은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과 제10호인 덕유산을 비롯하여 1.000m이상 산과 봉우리 34개소 밑의 아름다운 계곡에서는 천왕봉을 조망할 수 있는 금대암을 비롯한 상연대와 화과원. 태풍 루사 산사태에도 부처님을 봉안한 법당 피해를 입지 않은 금대암과 안국암 등 명당터가 많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지금부터 35년전 필자가 군청 문화공보실에 근무할 당시만 해도 우리군내에 등록된 사찰과 암자는 25개소에 불과했던 것이 현재에는 90여 곳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군내에 사찰암자가 많이 늘어난 또 한가지 원인은 해인사의 종가집으로 통하는 마천의 벽송사와 보림사. 영각사. 상연대 등 전통사찰을 비롯하여 우리군내 문화재 78점 중 29점(35%)이 불교문화재로 등록돼 있는데 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군내에는 비록 국보는 없지만 국보급에 해당되는 천연기념물 상림은 전국에서 유일한 인공 숲이고. 마천면 군자리 마애래입상 등 보물5점 모두가 불교문화재이다. 특히 관내에는 함양읍 금선사를 비롯한 영선암 대원사. 휴천면의 문수사와 적조암. 백전의 법장사와 남산사 등 비구니 스님들이 특별한 연고도 없이 우리고장에 입산하여 명당에 터를 잡고 불사를 하여 웅장한 절을 짓고. 타 시도나 시군구에서 신도들이 불공을 들이고 관광을 하게 하고 있어. 우리군 소득증대에도 직간접으로 크게 기여하고 있다.필자도 도의원시절 사찰암자를 방문하였더니 스님들이 우리군 관광안내 책자 및 군을 소개할 수 있는 홍보책자가 없다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군청 문화관광과에서 스님들의 우리군 문화관광순례를 시켜 군을 소개하였고 홍보 책자도 사찰암자에 상시 비치토록 도와주웠다.한편. 군내에는 지리산하의 군자사와. 삼봉산하의 등구사. 백운산하의 영은사. 안의 장수사 등 30곳의 사찰암자가 6.25 등 전란으로 소실되어 안타깝지만 최근에 복원한 곳도 여러 곳이 있다.우리군민들은 앞으로 군내에 산재한 사찰암자를 잘 보존 관리하여 관광자원화하고 그들로 하여금 우리군을 자주 찾는 신도들이 우리군 농특산물을 사가는 고객으로 모셔 소득증대에 기여해 나가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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